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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못먹고 점심 시간을 기다리다보면 엄청 배가 고파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싶은 음식이 땡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였는데 그래서 전부터 먹고 싶었던 보승회관에 가게 되었다. 여기는 보쌈 정식을 시키면 국밥도 같이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그래서 보쌈 정식과 순대 해장 라면, 수육 국밥 이렇게 시켰다. 맛은 국밥치고 그렇게 강렬한 맛은 아니고 깔끔했다. 그리고 양이 굉장히 많아서 먹고 난 다음에 소화시킬겸 강남역을 걸어다녔다. 든든한 국밥과 수육을 먹고싶다면 보승회관을 추천한다! 이걸 먹고 커피를 먹으니 정말 너무 든든해서 도저히 바로 앉아서 뭔가 할 수 없었다. 밥을 평소에 적게 먹는다면 국밥만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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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비가 왔다갔다해서 그런지 좀 서늘했는데 이때 따뜻한 쌀국수를 먹으니 몸이 따끈따끈해졌다. 게다가 역 근처라 멀지도 않았고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좋은건 역시 맛이였다! 내 기억으로는 분짜를 에머이에서 처음 먹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맛있었다! 그리고 직화 쌀국수는 불맛이 가득해서 고기를 더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만 쌀국수가 좀 길어서 건져 먹는데 고생을 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밌었다. 강남역에서 쌀국수를 먹고싶다면 에머이를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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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요리 재료 조합들이 항정살 메주, 보드카, 명란 대파와 같이 맛이 어떨지 상상이 안갔다는 점이다. 치즈가 중심이 된 요리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느끼한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정말 맛있고 맛도 다 새로워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뇨끼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가도 저걸 시키고 또 다른 메뉴를 시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리고 사진 중 맨 위에 있는 빵? 같은 걸 시키면 갓김치..? 같은걸 주는데 생긴 것과 다르게 피클과 같은 맛이 나고 심지어 맛있어서 신나게 먹은 기억이 난다. 사실 다녀온지 좀 된 곳이라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사진 밑에는 간단한 후기를 적어야겠다. 압구정 근처에서 맛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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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말 자주 가는 양꼬치집이다. 작년 11월? 쯤에 알게된 맛집인데 그 이후로 친구들이 강남역에서 양꼬치를 먹자고 하면 항상 데려간다! 특징은 양꼬치와 갈비살 꼬치를 판다는 것인데 일반 양꼬치도 맛있지만 갈비살 꼬치는 더 맛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갈비살 꼬치를 먹게되면 돈이 너무 많이 나오니깐 양꼬치를 먼저 먹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맛있어서 오늘은 사진을 찍질 못했다... 다 먹을때쯤 찍어야한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찍었다. 그만큼 맛있다는 거니깐 믿고 꼭 드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옥수수 소면? 옥면? 을 시켜서 양꼬치랑 싸먹는 것은 필수다~ 먹고 왔는데도 또 먹고싶다. 양꼬치는 좀 비싸지만 항상 후회하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역에서 양꼬치를 먹을거라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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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판교로 놀러가서 점심과 저녁을 먹었다. 우선 점심으로는 바스버거를 시켜먹었는데 햄버거는 육즙이 엄청 풍부해서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은 배달을 시켜서 그런지 좀 눅눅하게 도착해서 이 감자튀김 식당에서 먹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맛은 좋았다! 그리고 일정을 보낸 다음, 저녁으로 멜젓에 찍어먹는 돼지고기를 파는 김돈이에 갔다! 근고기로 파는 곳이였는데 여기서 근고기란 두껍게 잘라낸 흑돼지 고기를 뜻한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백돼지를 시켜먹었다. 흑돼지가 가격은 조금 더 비싸서 맛이 더 있을수도 있지만, 백돼지도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멜젓보다 소금이 더 맛있는거 같다. 역시 두꺼운 고기는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다. 글을 쓰다..